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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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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oty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월 14일 (목) 19:20 판 (생년&몰년 미상 -> 생몰년 미상; 예쁘게 바꿈)

반백(班伯, 기원전 44년? ~ 기원전 7년?)은 전한 말기의 관료로, 우부풍(右扶風) 안릉현(安陵縣) 사람이다. 후한의 역사가 반고(班固)의 종조부이다.

생애

어려서 사단(師丹)에게서 『시경』을 배웠다. 대장군 왕봉(王鳳)의 천거로 중상시(中常侍)에 임명되었고, 성제(成帝)는 반백으로 하여금 정관중(鄭寬中) · 장우(張禹)의 밑에서 학문을 익히게 하였다. 오래지 않아 학문을 깨쳐 허상(許商)에게 경전을 가르쳤고, 봉거도위(奉車都尉)로 승진하였다.

정양군(定襄郡) 일대에 도적이 횡행하니, 반백은 태수로 부임시켜주기를 청원하였다. 성제는 반백을 정양태수로 삼았고, 반백은 부임하여 병사들을 이끌고 도적들을 모두 잡아들였고, 1년쯤 지나 다시 조정의 부름을 받았다.

원연 원년(기원전 12), 반백은 수형도위에 임명되었다.[1] 또 반백은 허상 · 사단과 더불어 시중(侍中)이 되었는데, 모두 봉록이 2천 석에 이르렀고 성제가 태후를 알현할 때마다 항상 수행하였다.

그러나 서른여덟 살에 병들어 죽으니, 조정에서는 매우 애석하게 여겼다.

출전

각주

  1. 『한서』 권19의 역대 수형도위 명단에는 누락되어 있다. 사림(師臨)과 조표(趙彪) 사이에 잠깐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
전임
사림?
전한수형도위
기원전 12년 ~ ?
후임
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