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개발 환경(統合開發環境,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IDE)은 코딩, 디버그, 컴파일, 배포 등 프로그램 개발에 관련된 모든 작업을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처리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종래의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컴파일러, 텍스트 편집기, 디버거 등을 따로 사용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하나로 묶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 것이 통합 개발 환경이다. 최근의 통합 개발 환경(IDE)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응용 프로그램 개발용 고속 개발 도구가 많다.
IDE는 초기에는 콘솔이나 터미널을 통해서 개발이 가능했다. 초기 시스템들은 프로그램들이 플로차트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후 천공 카드(또는 종이 테이프 등)로 프로그램을 입력시킨 다음 컴파일러에 제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IDE를 지원하지 못했다. 다트마우스 베이직은 IDE와 통합된 최초의 언어로 간주된다. 이 IDE는 명령어 기반이었기 때문에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출현 이후에 대중화된 메뉴 구동식의 그래피컬한 IDE와 닮지 않았다. 그러나 이 도구는 현대의 IDE에 꾸준히 포함되는 편집, 파일 관리, 컴파일, 디버그, 실행 기능을 통합하였다.
마에스테로 I은 Softlab Munich의 제품으로, 소프트웨어를 위한 세계 최초의 통합 개발 환경이었다.[1] 마에스테로 I은 전 세계 22,000명의 프로그래머들이 설치,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통합 개발 환경의 예로, 비주얼 스튜디오, 이클립스를 들 수 있다. 이클립스는 자바를 기본적으로 지원하지만, 파이썬, 펄, 루비, 포트란, C, C++, PHP, 코볼, JSP 등과 같은 언어들도 추가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각 언어의 추가 설치본은 각자 고유의 디버거를 비롯한 다양한 도구들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