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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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량(大氣量, airmass)은 천문학에서 천체의 빛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그리는 광학적 거리이다. 빛은 대기권 안을 지나면서 산란을 일으키고 흡수된다. 빛이 지나가는 대기의 양이 많을수록, 소광이 더 크게 일어나 같은 천체라도 지평선 근처에 있을 때 천정 근처에 있을 때보다 어두워진다. 소광은 비어-람베르트 법칙을 통해 정량적으로 기술된다.
대기량의 정의에 의해, 해수면에서 천정까지의 대기량은 1이고, 천정과 천체 사이의 각도가 커질수록(즉 고도가 낮아질수록) 증가해 지평선 근처에서는 약 38이 된다. 고도 , 천정거리 가 있으면
이고, 대기량 는
로 정의된다. 예컨대 고도 30도에서 대기량은 약 2가 된다. 이것은 가장 단순한 공식이고, 지평선에 가까워지면 대기량이 0으로 나누기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대안적인 공식이 필요해진다. 다양한 대기량 공식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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