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립된 라이거제로 슈나이더와 팬저를 구해서 기존에 갖고 있던 킷과 섞어 간단한 개조를 해주었습니다.
슈나이더는 등짝 메인 블레이드끼리 연결을 했고, 발에 달린 스러스터를 위치변경, 머리에 달린 블레이드를 양날로 바꿔주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다듬기 전 사진이라 머리 블레이드끼리 완전히 접착이 되지 않았습니다.
팬저는 메인 빔포끼리 연결해서 두 배로 늘려주었고, 엉덩이와 뒷다리에 달린 미사일포드를 다리 빈 공간에 추가로 달아주었습니다.
완성 후 아무 개조도 하지 않은 라이거 제로 예거와 함께 CAS 3종 단체샷을 찍었습니다.
원래 셋 다 고만고만한 덩치였는데 예거의 부피가 확 줄어든 기분입니다.
축 처지는 꼬리가 보기 싫어서 전부 꼬리를 공예용 철사로 바꿔주었습니다.
굵기가 조금 줄어들었고 검은색을 찾지 못해 아쉬웠지만 원하는대로 고정되는 꼬리를 보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오래되어 부실해진 관절에 무장이 두 배로 늘어나니 제대로 된 자세 잡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도색한 노멀 제로도 있는데 촬영용 협탁의 크기가 애매해서 함께 두고 찍지는 못했습니다.
언젠가 노멀 타입처럼 저 3대도 도색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관절 보수도 할 겸 깔끔하게 재작업해주고 싶네요.
이만 글 줄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