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크레토스 성격이 많이 누그러?진 점이 확연히 달라졌더군요.
수집하는 문서에 일지 화자가 무려 크레토스란 점에서 놀랐고, 그 크레토스가 느낀점과 속마음을 글로 남겼다니 ㅋㅋㅋ
미미르 항목에 대한 글이 특히나 인상깊더군요. '나를 친구 또는 형제라 부르는 존재는 흔치 않은데' ㅋㅋㅋㅋㅋ '크기가 작으며 소중한 자원을 낭비 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 이 항목에서 웃었습니다.
또한 미미르를 친히 '브라더'라고 부르질 않나 브록에게 볼일이 끝난 후 '땡큐'라고 하는걸 보고 제 귀를 의심했네요.
와 이 양반 입에서 땡큐란 말이 나오다니.. 전작에서 아트레우스 구해준 프레이야한테도 직접적으로 땡큐라곤 안했었는데..
아트레우스와의 대화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작에선 무조건적인 호통과 명령 어투에 매우 강압적이였지만, 이젠 아트레우스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항상 의구심과 반대 의견으로 대꾸 하지만 끝까지 아트레우스의 행동을 지지해주고 따라 주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미미르와의 대화에서 아트레우스를 걱정하는 한결같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초중반을 달리고 있는데 사춘기 중2병에 빠진 아들 바로잡아주는 참된 아빠의 분투기를 예상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부자의 성장일기군요 ㅋㅋ
시퀄 1,2,3 편부터 즐긴 올드 팬이라면 지금의 변화에 적응 못하거나 크게 충격을 먹은 분들도 분명 계실거 같더군요. 전 반대로 그 크레토스도 변화하고 성장 할 수 있다는 점이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두서 없이 난잡한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즐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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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티르신전 지하로 갈 때 아트레우스가 룬문자 알려주려다가 마그니랑 모디한테 습격당해서 흐지부지 됐었죠. 라그나로크에서 첫 문서 발견했을 때 설마 하면서 클릭했는데 그 설마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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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티르신전 지하로 갈 때 아트레우스가 룬문자 알려주려다가 마그니랑 모디한테 습격당해서 흐지부지 됐었죠. 라그나로크에서 첫 문서 발견했을 때 설마 하면서 클릭했는데 그 설마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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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젠 아트레우스 도움 없이도 잘 쓰고 잘 읽는 크레토스 ㅋㅋ | 22.11.10 15: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