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기하학에서 아티야 준군(Atiyah準群, 영어: Atiyah groupoid)은 매끄러운 주다발에 대하여 표준적으로 대응되는 리 준군이다. 그 리 준대수를 아티야 리 준대수(Atiyah Lie準代數, 영어: Atiyah Lie groupoid)라고 한다.
다음 데이터가 주어졌다고 하자.
- 매끄러운 다양체
- 리 군 . 그 리 대수를 라고 표기하자.
- 매끄러운 주다발
그렇다면, 이에 대응되는 아티야 준군 은 다음과 같은 리 준군이다.
- 대상의 매끄러운 다양체는 이다.
- 사상의 매끄러운 다양체는 이다. 여기서 의 오른쪽 군 작용은 위에 성분별로 작용한다.
- 정의역과 공역 사상 는 의 두 사영 사상 으로 주어진다.
- 사상의 합성은 자명하게 로 주어진다.
- 항등원 사상 은 대각 사상 ()으로 주어진다.
이에 대응하는 리 준대수를 아티야 리 준대수라고 한다.
아티야 리 준대수는 보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다.
의 미분
을 생각하자. 이는 다음과 같은 위의 벡터 다발들의 짧은 완전열을 정의한다.
여기서 수직 벡터 다발 은 가 주다발이므로 자명한 벡터 다발이다.
이 위의 각 항의 전체 공간은 의 오른쪽 군 작용을 가지며, 이에 대한 몫공간을 취하면 다음과 같은 가환 그림을 얻는다.
여기서
- 연관 벡터 다발 은 무한소 게이지 변환의 벡터 다발이며, 그 매끄러운 단면은 무한소 게이지 변환이다.
- 의 매끄러운 단면 은 위의 벡터장 가운데, 의 작용에 대하여 불변인 것이다. 즉, 다음 가환 그림이 성립한다.
- -벡터 다발 사상 의 오른쪽 역사상의 데이터는 위의 주접속의 데이터와 동치이다.
이에 따라, 는 다음과 같이 위의 리 준대수의 구조를 갖는다.
- 닻 은 위 가환 그림에 등장하는 -벡터 다발 사상이다.
- 의 단면 공간 위의 리 괄호는 포함 사상 에 의하여 의 리 미분의 제한으로 정의된다.
이를 매끄러운 주다발 의 아티야 리 준대수라고 한다.
마이클 아티야가 도입하였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