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징턴궁
켄싱턴 궁전(Kensington Palace)은 런던의 첼시 인근에 있는 궁전이다. 영국 왕가의 궁전으로 17세기 이후 줄곧 쓰여온 곳이다. 오늘날에는 공작과 공작부인이 머무는 공식 관저이기도 하다. 켄트의 공작과 공작부인, 왕자와 공주도 머문다. 1997년까지는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공식적인 생활을 했던 곳이다.
2005년 11월 말에 "다이애나 왕세자비 회고전"이 켄싱턴 궁전에서 열리기도 하였다.
역사
가장 초기에 지어진 17세기 초기의 건물은 노팅엄의 공작이 머무는 곳으로서 켄팅턴 마을에 지어졌다. 처음에는 상속자였던 윌리엄 3세에 의해 1689년 계획이 드러나게 되었는데 사실 왕이 연개가 낀 수도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왕은 천식을 앓고 있어 더욱이 공기가 맑은 곳을 필요로 하였는데 켄싱턴 인근이 런던 교외이기는 했지만 햄프턴 궁전보다는 접근성이 좋았기 때문에 템스 강으로 피적을 나갈 때면 들를 곳으로 궁전을 물색하게 되었다.
왕족이 쓰던 길은 하이드 파크 외곽에서 궁전까지 이어지는데 상당히 넓게 닦여 있다. 일부는 지금 로튼 거리(Rotten Row)로 쓰이기도 한다. 궁전은 크리스토퍼 렌 경에 의해 확장된 것이며 각 외곽마다 정각이 지어졌다.
70년강 켄싱턴 궁은 영국 군주들이 머물던 곳으로 사용되었지만 공식 업무를 비롯한 다른 일은 세인트 제임스 왕궁에서 가졌다. 메리 여왕이 이곳에서 홍역으로 1694년 승하하였다. 1702년에는 윌리엄 왕이 승마를 하던중 말에서 떨어져 햄프턴 궁에서 켄싱턴 궁전으로 옯겨졌지만 곧 세상을 떠났다. 후에 앤 여왕의 침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704년 존 밴브로 경이 여왕을 위해 바로크 양식의 궁전을 디자인하였고 궁전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외부링크
- (영어) 켄싱턴 궁전 공식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