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은 주로 어떤 물건을 포장하여 옮기기 좋게 하거나, 또는 잡다한 여러 물건들을 한 곳에 모아 운반하도록 쓰이는 쌈짐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kabas에서 왔다고 알려진 일본어 カバン에서 온 외래어다. 종이, 직물, 플라스틱, 가죽 등 딱딱하지 않거나 혹은 다소 딱딱하더라도 신축성이 있는 재질로 만든다.

손잡이가 있는 가방

가방에는 한 개 혹은 두 개의 손잡이가 달려 있다. 어깨가방의 경우 어깨에 걸 수 있도록 어깨끈이 달려 있으며, 륙색(배낭)의 경우 등에 맬 수 있는 끈이 달려 있다. 흔히 지퍼똑딱이 단추가 달려 있기도 한데, 이는 운반 중 내용물이 바깥으로 흘러 나오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화폐(특히 지폐)를 운반하는 가방의 경우 자물쇠가 달려 있다.

계속 쓸 수 있는 가방이 있는 반면, 일회용 가방도 있다. 일회용 가방의 경우 경제적 또는 환경보호적 차원에서 여러 번 재활용할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위생적인 이유 때문에 한 번 쓰고 버려야 하는 가방도 있다. 예를 들면 쓰레기 봉투의 경우 한 번 사용하면 각종 병균으로 용기가 오염되기 때문에 재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닐 봉지나 종이 가방 등 일회용 가방은 슈퍼마켓이나 소매점에서 물건을 전달할 때 무료 혹은 약간의 돈을 지불하고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 중에는 일회용 대신 집에서 물건을 담을 가방을 가져 오는 경우도 있다.

빈 가방은 종류에 따라 매우 가볍고, 접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운반용 가방의 경우 그 크기는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면 지갑(주머니 대신 소량의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는 작은 가방)의 경우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로 작으며, 여행가방의 경우 장기간 외부에서 살면서 필요한 물품들을 대량으로 넣어야 하기 때문에 그 부피는 매우 크다.

기원전 2세기 고대 중국에서 종이를 물건을 싸거나 빈 공간에 메워 넣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종이를 이용하여 가방을 만들어서 사용한 것은 당나라 시기였다. 이때 종이 가방은 의 향기를 보존하기 위한 용도로 쓰였다. 오늘날 우리가 가방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용기를 고안한 사람은 19세기 발명가 엘리아스 셍거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에서는 특이하게 트로피 용도로 사용되는데 다이아몬드 버튼(1000만 구독자)부터 전용 가방에 담겨져서 수여된다.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1억 구독자)의 경우는 가방이 붉은 색이며 매우 멋있다.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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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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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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